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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황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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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여름 소금으로 유명한 신안을 다녀 왔습니다. 4박5일이면 충분 하려니 했는데 4박5일이 더 있어도 부족할 듯 했습니다. 가장 먼저 간 곳은 증도였습니다. 증도에 소금박물관이 있다고 하여 소금을 주제로 어떻게 박물관을 꾸몄을까 궁금하 하기도 하여 가게 되었습니다. 무안을 지나 섬들을 이어주는 몇개의 다리를 지나 증도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바다내음과 갯벌내음으로 바람이 짭쪼름 한 듯도 하였습니다. 박물관 입구의 류시화님의 "소금"이라는 시가 있었습니다. 박물과 입구의 시가 이렇게 아파도 되나! 할만큼 가슴이 저렸습니다. 박물관을 돌면서 가슴아픈 시가 왜? 입구에 걸려져 있는지 조금씩 알게 되었습니다. 한줌의 소금을 얻고자 따가운 햇볕에서 일했을 노동자들이 소개 되었습니다. 한줌의 소금을 얻어 그분들의 가족의 생계를 꾸려나가는 모습이 소개 되었습니다. 그 분들의 굴곡진 삶들이 제 가슴에 닿게 하려고 입구에 "소금"이라는 아픈 시가 있었는가 봅니다. 소금박물관에서 하는 다양한 체험학습은 하나도 해보지 못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하여 모든 것이 스톱이 된 상황이었습니다. 소금박물관 주변을 산책하고, 소금아이스크림을 먹으며 아쉬움을 달래고 왔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선물까지 보내주시다니 감사합니다. 보내주신 소금은 넣어야 할 곳에 적당히 넣어 맛나게 먹도록 하겠습니다. 기회가 되어 다시 여행하고 싶습니다.박물관 번창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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