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전시안내] 김 준 사진전 '소금밭에 머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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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준 사진전 '소금밭에 머물다'(Stopping at a Salt Field)
-기간: 2008년 7월 25일~9월 26일
-주제: 소금밭에 머물다
식품이 아니라고 천대받던 소금이 식탁에 올랐다. 100년 만이다.
늘 식탁주위를 맴돌았지만 어는 놈 하나 거둬주질 않았다.
전라남도의 근질긴 노력에 천일염은 서자의 설움을 벗고 식탁의 일원이 되었다.
갯살림에 빠져 살기를 17년 그 중 8년을 소금과 함께 했다.
하늘이 내려준 소금.
천일염이 식품으로 인정받게 된 2008년 3월.
작은 힘이나마 천일염의 가치를 새롭게 조명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했다.
수십년 간 '소금밭을 지켜온 사람들'의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
-작가 소개: 김 준(joonkim@jeri.re.kr)
섬가 갯벌을 기웃거리다 바다의 시간에 빠졌다. 그는 매일 바다로 가는꿈을 꾼다.
해양문화 전문가이자 그들의 삶을 기록하는 사진작가이기도 한 그는 갯사람들의 삶을 통해
'오래된 미래'와 대안을 찾고 있다. 소금밭은 2000년부터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전통소금과 천일염, 염전문화에 관심이 많다.
현재 전남발전연구원 생태관광팀 연구위원으로 근무하고 있다.